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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7)이 결전의 땅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다.
박태환은 1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산투스 두몽 공항에 도착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전지훈련을 한 흐름을 계속 이어간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현지 적응과 컨디션 점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생애 네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국가대표 규정 논란 등으로 올림픽 출전의 길이 막혔지만 국제스포츠중재판소와 국내법원의 가처분 결정 등으로 극적으로 실마리가 풀렸다.
박태환은 명예회복을 원한다. 메달 획득은 어렵다. 그는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4초26을 기록해 세계 6위에 해당된다. 박태환은 메달에 대한 부담을 털고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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