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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장 중 52주 최고가 경신…2Q 호실적+자사주 매입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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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선주도 동반 최고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전자가 장 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29일 오전 10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9% 오른 15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중 155만7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또 한번 경신했다. 이 시간 UBS, 모건스탠리증권, 씨티그룹글로벌 등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삼성전자우선주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70% 오른 12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선주는 장 중 125만7000원까지 상승하며 지난 21일에 기록한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의 동반 상승은 2분기 호실적과 자사주 매입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94% 증가한 50조9371억원, 영업이익은 18.06% 늘어난 8조14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5조8473억원으로 1.65% 늘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1조792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29일부터 보통주 99만주, 우선주 23만주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이익 개선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70만원에서 18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3분기 이후 메모리 가격상승과 OLED 실적 개선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75만원에서 190만원으로 올렸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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