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범인은 이문식이었다…남은 방송은 4화, 전개 방향은?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의 진범이 이문식으로 밝혀지면서 남은 4번의 방송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범인의 정체는 국장 최준구(이문식)으로 확인됐다. 최준구가 범인임을 직감한 뒤 차승인(지현우)과 정혜인(김아중)의 모습이 시청자로 하여금 긴장케 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11회 방송에서 공범인 나수현(이재균)이 죽은 가운데, 그가 죽기 전 차승인에게 7년 전 사건에 대한 설명과, 자신이 왜 공범이 돼야 했는지 전했다. 12화에서는 프로파일러 오미옥(김선영)과 함께 몸을 숨기고 있는 또 다른 공범 BJ 이지은(심은우)이 자신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던 나수현의 죽음을 알게 돼 심한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정혜인이 생방송에서 범인의 7번째 미션을 수행하는 중, 이지은은 오미옥의 전화기를 훔쳐 진짜 범인에게 몰래 전화를 걸었다. 같은 시각 부조에 있던 최준구의 휴대전화 진동이 울렸다. 이지은은 범인에게 나수현이 죽었음을, 자신이 오미옥과 함께 있음을 전했다.

이날 정혜인은 이지은 아버지가 남긴 증거 영상을 본 뒤 최준구와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최준구의 아내가 8년 전 갑작스럽게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7년 전 사건을 수사하던 차승인 역시 최준구가 사별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어 정혜인과 차승인은 가족의 죽음과 7년 전 사건 등의 연결고리를 발견했지만, 그는 회의실에 없었다.

한편 앞으로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원티드’는 종영까지 4화를 남겨두고 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