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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최재원 SK부회장 등 574명 '가석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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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최재원 SK부회장 등 574명 '가석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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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법무부가 29일 오전 10시, 교도소 수형자 574명의 가석방을 실시한다.

가석방은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채운 수형자 중에서 모범수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번 석방에는 최재원 SK그룹 부회장도 포함됐다.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에서 최 부회장의 형 집행률이 92%를 넘어선데다 모범적인 수형 생활을 해 온 점 등을 고려해 가석방 리스트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회사 돈 4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 돼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월형이 확정된 바 있다.


그동안 최 부회장과 함께 가석방 대상자로 거론된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은 가석방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매달 가석방심사위에서 가석방 대상자를 선정해 법무부장관이 최종결정하는 방식으로 가석방을 허용하고 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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