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올림픽은 시원하게 뛰어 볼 만한 대회다."
프로축구 FC서울 공격수 박주영(31)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뛰는 후배들을 응원했다.
박주영은 28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주영은 "후배 선수들 모두 좋은 선수여서 내가 굳이 조언해줄 것이 없다"면서 "올림픽은 한번 시원하게 뛰어 볼 만한 대회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갖고 즐기면서 뛰었으면 한다"고 했다.
박주영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했다. 3-4위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박주영은 31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앞둔 소감도 말했다.
박주영은 "지금 서울에게 승점 3이 너무 소중하다. 잘 준비하겠다. 한 경기씩 우리가 바라는 대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