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오는 3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울산현대축구단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 연예계 대세 ‘흥궈신’ 김흥국이 뜬다.
‘호랑나비’, ‘59년 왕십리’ 등 히트곡으로 유명한 김흥국은 각종 방송에서도 활발히 출연해 ‘예능치트키’라 불리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흥국은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축구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방송에서 뛰어난 축구실력을 선보여 팬들에게 ‘축잘알’, ‘흥켈메’ 등의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자비로 원정응원단을 조직하는 열성을 보이는 등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이번 문수구장 방문은 그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김흥국은 이날 하프타임 그라운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식전 팬 사인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흥국 공연 이외에도 울산은 초등학생들의 여름방학 공작숙제를 도와주는 천연비누 만들기, 조개공예 만들기, 메모꽂이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또한, K리그 및 울산 공식 맥주 ‘볼 비어(BallBeer)'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캐논슛 이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어린이 전동차 ‘문수리틀서킷’, 엑스티어 알파타임 경품,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울산은 22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10승 4무 8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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