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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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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섬의 '그림 속 숨은그림찾기'

[아시아경제 이상국 기자]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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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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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클림트의 명화 '키스'에서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을까요. 이 명화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숨기고 있습니다.


# 키스남녀의 실루엣은 남자 성기 모양이다?


충만한 성의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클림트는 남자의 성기를 세워놓았다? 성애 표현에 빼어났던 그가 '키스'의 환희를 상징적인 형태로 그려냈다는 설입니다. 물론 작가가 밝힌 내용은 없으며, 비평가들 사이에서 증폭되어온 해석이죠.


# 여인은 에밀리 플뢰게였다?


클림트와 27년간 정신적 사랑을 나눈 연인 겸 친구였던 의상디자이너 에밀리 플뢰게. 클림트가 뇌출혈로 숨질 때에도 그녀가 있었지요. 지극한 환희의 키스 모델로 그녀를 썼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 여인은 알마 쉰들러였다?


구스타브 말러(오스트리아 작곡가)의 부인이었던 알마는 당시 여러 예술가와 염문을 뿌렸습니다. 그중에 아버지 에밀 야콥 쉰들러와 친분이 있었던 클림트와 키스를 나눈 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클림트의 작품은 그녀를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설이 있죠.


# 코코슈카와 알마?


2001년 브루스 베러스포드 감독은 알마의 일생을 다룬 '바람의 신부(코코슈카의 작품 제목이기도 함)'라는 영화를 만들죠. 영화는 클림트의 제자이자 2년간 알마의 정인이었던 화가 오스카 코코슈카와의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에는 클림트도 등장하고요. '키스'의 장면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데, 코코슈카(조나단 프라이스)와 알마(사라 윈터)가 그 앵글에서 포즈를 취하죠.


# 남자는 흡혈귀?


2011년 1월 KBS '명작스캔들'은 첫 방송에서 클림트 '키스'의 상대남이 사람이 아닌 흡혈귀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송은 오스트리아 현지 취재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하고자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일본의 미술평론가 긴 사로의 말을 인용해 "이 그림은 낭만적 키스장면이 아니라, 흡혈귀가 처녀를 덮치는 순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키스'의 직전 장면은...


'명작스캔들'은, 작품의 남자가 접근하는 장면을 상상화로 끔찍하게 보여줌으로써 충격을 주었죠.


# 뭉크는 왜 흡혈귀를?


오스트리아 클림트(1862-1918)와 노르웨이 에드바르 뭉크(1863-1944)는 한 살 차이였죠. 그는 클림트와 비슷한 장면을 몇 개 그렸는데, 뭉크의 작품 '흡혈귀'는 유명합니다. 1897년 브람 스토커가 소설 '드라큘라'를 발표한 뒤 유럽엔 '뱀피리즘(뱀파이어 문화)'이 선풍을 일으킵니다.


# '키스'가 아니다?


여자의 모습은 몽환적인 기대감에 사로잡혀 있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입술은 키스하는 각도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유혹하는 팜므파탈과 뱀파이어의 드라마틱한 접점과 숨바꼭질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 뱀파이어야 말로 목숨을 건 키스의 원형?


클림트 특유의 화려하고 장식적인 무늬들은, 두 존재 사이에서 일어나는 황홀과 열정을 드러냅니다. 생의 본능인 에로스와 죽음의 본능인 타나토스가, 아찔한 벼랑 위에서 마주치면서 이루는 짜릿한 극치감과 황홀경이, 클림트가 드러낸 '키스'의 정수가 아닐지요.








이상국 기자 iso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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