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빈섬의 '그림 속 숨은그림찾기'

[아시아경제 이상국 기자]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AD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카드뉴스]클림트의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나


클림트의 명화 '키스'에서 키스남은 진짜 흡혈귀였을까요. 이 명화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숨기고 있습니다.


# 키스남녀의 실루엣은 남자 성기 모양이다?


충만한 성의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클림트는 남자의 성기를 세워놓았다? 성애 표현에 빼어났던 그가 '키스'의 환희를 상징적인 형태로 그려냈다는 설입니다. 물론 작가가 밝힌 내용은 없으며, 비평가들 사이에서 증폭되어온 해석이죠.


# 여인은 에밀리 플뢰게였다?


클림트와 27년간 정신적 사랑을 나눈 연인 겸 친구였던 의상디자이너 에밀리 플뢰게. 클림트가 뇌출혈로 숨질 때에도 그녀가 있었지요. 지극한 환희의 키스 모델로 그녀를 썼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 여인은 알마 쉰들러였다?


구스타브 말러(오스트리아 작곡가)의 부인이었던 알마는 당시 여러 예술가와 염문을 뿌렸습니다. 그중에 아버지 에밀 야콥 쉰들러와 친분이 있었던 클림트와 키스를 나눈 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클림트의 작품은 그녀를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설이 있죠.


# 코코슈카와 알마?


2001년 브루스 베러스포드 감독은 알마의 일생을 다룬 '바람의 신부(코코슈카의 작품 제목이기도 함)'라는 영화를 만들죠. 영화는 클림트의 제자이자 2년간 알마의 정인이었던 화가 오스카 코코슈카와의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에는 클림트도 등장하고요. '키스'의 장면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데, 코코슈카(조나단 프라이스)와 알마(사라 윈터)가 그 앵글에서 포즈를 취하죠.


# 남자는 흡혈귀?


2011년 1월 KBS '명작스캔들'은 첫 방송에서 클림트 '키스'의 상대남이 사람이 아닌 흡혈귀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송은 오스트리아 현지 취재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하고자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일본의 미술평론가 긴 사로의 말을 인용해 "이 그림은 낭만적 키스장면이 아니라, 흡혈귀가 처녀를 덮치는 순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키스'의 직전 장면은...


'명작스캔들'은, 작품의 남자가 접근하는 장면을 상상화로 끔찍하게 보여줌으로써 충격을 주었죠.


# 뭉크는 왜 흡혈귀를?


오스트리아 클림트(1862-1918)와 노르웨이 에드바르 뭉크(1863-1944)는 한 살 차이였죠. 그는 클림트와 비슷한 장면을 몇 개 그렸는데, 뭉크의 작품 '흡혈귀'는 유명합니다. 1897년 브람 스토커가 소설 '드라큘라'를 발표한 뒤 유럽엔 '뱀피리즘(뱀파이어 문화)'이 선풍을 일으킵니다.


# '키스'가 아니다?


여자의 모습은 몽환적인 기대감에 사로잡혀 있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입술은 키스하는 각도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유혹하는 팜므파탈과 뱀파이어의 드라마틱한 접점과 숨바꼭질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 뱀파이어야 말로 목숨을 건 키스의 원형?


클림트 특유의 화려하고 장식적인 무늬들은, 두 존재 사이에서 일어나는 황홀과 열정을 드러냅니다. 생의 본능인 에로스와 죽음의 본능인 타나토스가, 아찔한 벼랑 위에서 마주치면서 이루는 짜릿한 극치감과 황홀경이, 클림트가 드러낸 '키스'의 정수가 아닐지요.








이상국 기자 isomi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