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넥센타이어는 2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5.6% 증가한 4932억원, 영업이익은 24.9% 증가한 6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4.1%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글로벌 경기의 저성장 기조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영향으로 인한 수요 위축과 환율의 변동성 확대, 그리고 타이어업체간의 경쟁심화 등 대외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확대, 국내외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 시장은 서유럽 주요 국가의 경기 회복에 따른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의 개선으로 전년 대비 35.3%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프리미엄 제품인 초고성능 타이어(UHP) 매출에서도 지난해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신차용타이어(OE) 공급도 올해 크라이슬러의 2017년형 퍼시피카 모델이 추가되며 전년 대비 27.6%의 증가했다. 향후 북미·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의 OE공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각 지역별로 차별화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미국 JD파워가 발표한 신차용 타이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승용차 부문 4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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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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