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외교부가 '2015년 재외공관의 해외진출기업 지원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사례집에는 작년 재외공관을 통해 지원한 수많은 기업지원 사례 가운데 기업 애로사항 해결(81건), 미수금 해결지원(14건), 해외시장 개척 및 조달시장 참가 지원(37건), 해외 취업 및 창업 지원(9건), 기타 지원 사례(23건) 등 164개 성공사례가 수록됐다.
외교부는 ▲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수주 지원(8억8000만달러) ▲ 베네수엘라 석유코코스 첨가제 생산설비 건설 수주 지원(2억4500만달러) ▲ 알제리 플랜트 건설사업 미수금 회수 지원(1억2600만달러) ▲ 불가리아 태양광 발전사업 미수금 회수 지원(1700만달러) ▲ 우리 금융회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 K-Move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을 통한 해외취업 지원 ▲ 그리스 자본 통제에 따른 송금문제 해결 지원 등을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았다.
외교부는 작년 우리 기업들이 재외공관의 도움으로 총 65억7000만달러의 해외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기업애로 해소 지원 및 해외시장 개척지원 등을 통해 4억7000만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사례집을 경제단체와 협회, 지방경제단체 등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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