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복귀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볼넷을 골랐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1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하다 이날 빅리그에 복귀했다. 시즌 타율 0.329(155타수 51안타)를 유지했다.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복귀 신고를 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 채드 베티스의 시속 119㎞짜리 커브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3회 2사 1, 2루에서는 1루 땅볼에 그쳤으나 5회 볼넷을 얻어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8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2루 땅볼로 돌아섰다.
볼티모어는 3-6으로 져 연승행진을 다섯 경기에서 마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