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고라니, 까치 중점 포획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수확기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6년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야생동물 방지단은 환경단체인 함평군환경보전운동연합회에서 4개반 30명을 편성·운영해 야생동물 개체수 조절과 농작물·묘지 훼손 등의 피해방지를 위해 운영할 예정이며 사전에 포획허가를 받고 유해야생동물의 출몰 또는 피해신고 즉시 출동하게 된다.
금년 우리군의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신고는 34건으로 고구마, 약용작물, 옥수수, 묘지훼손 등 피해가 발생되었다. 이에 따라 개체수가 크게 늘어나 피해를 주고 있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에 한하여 허가를 내줄 예정인데 일부지역에 한 하여는 멧비둘기, 청설모 등에 대하여 추가로 포획허가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지난해 함평군의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면적은 3만5천㎡에 3천 300만원의 피해를 주었던바, 이에 따라 피해신고 197건에 125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여 수확기 농민들의 근심을 크게 덜어주었으며 유해야생동물 피해로부터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에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7천 800만원을 지원한다.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수확기 피해방지단 운영, 전기목책기 설치비 지원 등으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