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KB국민은행은 스마트폰으로 커플들의 자금을 공동 관리할 수 있는 'KB짝꿍통장'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폰에서 통장 거래내역 공유가 가능한 입출금식 통장이다. 공동으로 데이트비용을 마련하고 사용하는 신(新)연애 풍속도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KB스타뱅킹 앱의 전용화면을 통해 짝꿍 등록을 하면 거래내역 공유 외에도 입·출금 내역 자동기록 및 메모, 둘만의 메시지와 기념일이 새겨진 배경화면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커플 데이트노트로 활용할 수 있다.
통장의 평균 잔액과 이 통장에서 출금된 KB국민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올라가는 '짝꿍온도'도 있다. 1004도가 되면 모바일 데이트쿠폰(커피, 영화관람권, 편의점)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영업점과 KB스타뱅킹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통해 가입 가능하며, 커플 뿐만 아니라 부모 자녀 간 용돈관리 통장, 룸메이트 공동 자금관리 통장 등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페이스북에서 'KB짝꿍통장, 우리만의 커플이야기'에 공유하기와 함께 댓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단순히 은행 거래를 위한 매체로서의 통장이 아닌 소중한
사이에 둘만의 자금 관리 및 함께 한 기록을 공유하는 특별한 공간이 되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20~30대 젊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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