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5~10시 사회적경제 제품판매와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구성과 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9일 도림천 제방길에서 사회적경제 야간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경제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는 공공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제공,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적 이윤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사람의 가치를 우선으로 두는 경제활동이다.
구는 ‘사람 사는 동작’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경제장터를 열어 사회적경제기업 및 마을공동체가 제품을 판매, 지역주민들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발전을 꾀한다.
지역내 사회적기업 삼성떡프린스 최종태 대표는 “지난 1회 장터에서는 준비한 상품이 전부 판매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이번에는 더 좋은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 5월 대방동 주말농장부지에서 열린 사회적경제마을장터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의 계절적 특성에 맞게 야간장터로 운영된다.
당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신대방역 3번 출구에서 도림천 제방길에 이르는 약 70m구간은 32개의 부스와 다양한 공연 및 행사로 가득 채워질 전망이다.
이번 장터에는 각종 수공예품 및 친환경 생활용품, 먹거리 등이 판매될 뿐 아니라 캘리그라피와 수공예품 만들기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동작구 평생학습관과 구립도서관 등도 참여해 다양한 홍보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 핑거스타일 기타연주와 뮤지컬 갈라쇼 등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무더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이번 장터를 통해 주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야간장터는 봄, 여름, 가을 계절에 맞게 장소와 테마를 달리해 열리며, 오는 9월 9일에는 추석 명절에 앞서 도농직거래장터를 포함한 사회적경제장터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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