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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년축제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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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심사 통해 선정된 7팀… 멘토링 거쳐 독특한 콘텐츠 완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청년축제학교 참가자 7개 팀의 축제 콘텐츠가 완성되고 있다.

청년축제학교는 2016 세계청년축제의 주요행사 중 하나로, 오는 28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되는 청년축제 기간에 청년들이 자신의 이름을 건 기획을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에게 상상 속의 기획을 현장에서 실행하는 기회를 제공해 축제 속에서 문화인력을 양성하는 첫 번째 사례로 시도됐다.

청년이 열어주는 시민결혼식, 세계청년 패션쇼, 청년의 색깔을 찾아라, 청년영웅 댄스, 재활용 예술놀이, 펀치 체험, VR 체험 등 모두 7개 팀의 기획이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선정돼 다양한 멘토링을 거쳐 준비됐다.


청년이 열어주는 시민결혼식(이대로·서인하)은 결혼포기 시대에 청년의 시선으로 결혼식을 풀어내 28·29·30일 오후 7시에 모두 3쌍이 축제 안에서 작은 결혼식을 연다.


세계청년패션쇼(FOP팀)는 평범한 청년과 시민이 직접 모델이 되는 경험을 제공해 자기자신을 표현하는 도구인 패션을 공유하며 자신감을 얻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울산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광주지역 청년들과 협업해 주목된다.


청년의 색깔을 찾아라(아이두팀)는 공과대학생 8명으로 구성돼 청년들이 색깔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행사를 위해서 아이두팀 전원이 미술치료 교육을 받는 열의를 보여주고 있다.


문화예술, 축제기획, 브랜드 마케팅 등 각 분야 현장 전문가들이 축제학교 참가자의 담임 멘토가 되어 청년들과 함께 준비하며 세대가 공감하는 과정이 된 점도 의미가 크다.


축제학교 참가자 이대로(27) 씨는 “이번 기획을 통해 우리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따뜻한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담임 멘토로 참여한 보해양조 박찬승 마케팅파트장은 “청년들의 감각을 이해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고, 오히려 청년의 아이디어를 배우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정석 시 청년인재육성과장은 "2016세계청년축제는 즐길거리를 넘어 청년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발견하는 장이다”며 “축제를 통해 광주청년의 힘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6 세계청년축제는 ‘누구나 히어로, 7월 광주로 가자’라는 슬로건으로 ▲즐겁다면 누구나 히어로(공연) ▲함께하면 누구나 히어로(청년상인 페스티벌, 청년축제학교) ▲느낀다면 누구나 히어로(잔디극장 별밤 영화제) ▲꿈꾼다면 누구나 히어로(도심속 캠핑, 전국 청년의 밤, 세계 청년의 밤) ▲배운다면 누구나 히어로(청년을 바꾸는 지혜 5분) ▲너도나도 누구나 히어로(청년 웃음쇼, 세계청년 런닝맨) 등 6개 영역으로 7월 광주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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