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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경기지표 부진·경기 부양 기대감에 '혼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과 경기지표의 부진함에 대해 각 국 투자자들은 혼란을 겪는 모습이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0.07% 하락한 340.33에 마감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거의 변동 없이 1344.11을 나타냈다. 반면에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13% 오른 2972.23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대표지수인 FTSE100은 0.46% 상승한 6730.48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11% 오른 4381.10에 마감했다. 반면에 독일의 DAX 지수는 0.09% 하락한 1만147.46에 장을 마쳤다.


먼저 개장초 분위기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분위기가 가라 앉은 채 출발했다. 특히 9월에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을 전면 부인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기업 실적도 엇갈렸다. 보다폰 그룹은 1분기(회계연도 기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4.64% 올랐다. 반면 방코 디 사바델은 2분기 순이익이 예상에 못 미치고 올해 수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7.5% 하락했다.


부진한 경기지표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7월 유로존의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2.7을 기록, 전달 52.8보다 하락한 것은 물론 1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핀란드의 세계적인 기계류 제조업체인 멧초는 몇몇 증권사들의 평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3.7% 상승했다.


파운드와 유로는 약세다. 파운드는 0.96% 하락한 1.3106달러를, 유로는 0.57% 내린 1.0963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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