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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비게이션도 증강현실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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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내비게이션(이하 내비) 업체들이 증강현실(AR) 기술이 포함된 내비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최근 포켓몬 고(Go)의 인기로 증강현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최신 증강현실 기술이 탑재된 내비를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내비에는 급커브 감속 경보 시스템과 출발 알림 시스템 같은 최신 증강현실 기술이 담긴다.

팅크웨어는 2014년 국내 최초의 증강현실 내비인 아이나비 X1을 출시하며 증강현실 기술을 상용화했다. 아이나비 X1은 증강현실 솔루션인 익스트림 AR(Extreme AR) 기능이 적용된 제품이다. 익스트림AR는 눈앞에 보이는 실제 도로 영상 위에 지도와 속도, 진행 방향 등을 표시해 직관적으로 길을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팅크웨어의 증강현실 솔루션은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수신이 낮은 지역에서도 별도의 하드웨어 장비 없이 영상만으로 어느 정도의 보정이 가능하다. 안전 운행구간 및 과속카메라 구간 등 운행 구간에 따른 2차원 정보를 3차원 공간상에 입체적으로 적용해 현실적인 느낌도 최대한 살렸다.

이 회사가 국내외에 출원한 증강현실 관련 특허만 47건으로 지능형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접목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경쟁사인 파인디지털 역시 지난해 말 증강현실 내비인 'G 1.0'을 출시했다. 파인디지털의 증강현실 서비스 파인AR(FineAR)는 실제 영상 위에 회전 방향과 남은 거리를 표시해 운전자의 이해를 돕는 기능이다. 인접한 갈림길이 많은 교차로나 길 찾기의 혼란이 가중되는 골목길 등에서 보다 정교하고 직관적인 길 안내를 한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건물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 모드를 적용해 회전 지점을 오차 없이 안내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파인디지털도 업그레이드 된 증강현실 기술이 담긴 새로운 내비 제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내비 업계 관계자는 "포켓몬 고의 선풍적인 인기와 더불어 GPS, 증강현실 기술력을 보유한 내비 업체들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AR 서비스를 탑재한 내비가 업계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해당 기술이 다른 산업까지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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