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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는 中 관광객 급증…하반기 면세점 매출 6조 넘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지난달 한국 찾은 중국인, 작년보다 142% 증가한 75만명
면세점 매출액도 94.7% 증가 예상

한국 찾는 中 관광객 급증…하반기 면세점 매출 6조 넘나  중국 예술교류단 1500명이 지난 20일 갤러리아면세점63에 방문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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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6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수가 7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월별로 볼 때 역대 2번째 실적이다.

22일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이 작년보다 142% 증가했다. 2014년 7월 75만7683명에 이은 2번째다. 올해 들어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1분기(1~3월)에만 17.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면세점 매출액도 1조230억원으로 94.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인 방한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제주 면세점 매출액도 46%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1~6월 국내 면세점 50곳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6.1% 증가한 5조774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전국 22개 시내면세점의 매출액이 71.1% 차지했다.


면세점 매출액에서 4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화장품 매출액 증가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중국 내 한국 브랜드의 마스크팩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관광객 가운데 박스채 마스크팩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약 35조원으로, 이 가운데 마스크팩 비중은 14.6%로 추정된다.


이승은 연구원은 "올해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보다 31.6% 증가한 12조1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하반기에는 7,8 월 최성수기를 맞아 면세점 매출액은 6조3251억원으로 전년보다 43.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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