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잠꼬대부터 한국어 실력 그리고 출연진들에 대한 외모 평가까지 들어오는 질문마다 내빼지 않고 솔직하게 답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3’에는 ‘쇼윈도 친구’ 특집으로 트와이스의 쯔위와 지효, 방송인 홍석천과 가수 왁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과 박태윤이 출연했다.
대세 아이돌로 각광받는 쯔위는 이날 같은 팀 멤버 지효의 폭로에 당황했다.
지효는 먼저 “제가 잘 때 통화도 하고 노래도 했다더라. 저희 방에 사나도 있는데 사나는 갑자기 일어나서 저희 그룹 구호를 외쳤었다.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또한 지효는 “쯔위가 원래 바른 자세로 자는 아인데 어느 날은 자다가 잠꼬대로 뽀뽀를 하더라. 꿈에 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쯔위는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며 발뺌했다.
이날 ‘해피투게더’ MC들은 쯔위의 한국어 실력에 대해서도 궁금해 했다. 그러자 쯔위는 “그렇게 잘하지 않는다. 방송에서도 어려운 말 많이 쓰니까 알아듣기 힘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MC 유재석은 “우리가 하는 말 다 알아들었느냐”고 물었고, 쯔위는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특히 쯔위는 한국어 실수 에피소드에 대해 “소감을 말하는 장면에서 ‘즐거웠어요’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지겨웠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트와이스 지효는 쯔위를 보며 “사람 할 말 없게 얘기하고 거짓말을 잘 못해요”라고 쯔위의 성격을 밝혔다.
이를 들은 MC 전현무는 트와이스 쯔위에 직접 거짓말 테스트로 “유재석 잘 생겼어요?”라고 묻자 쯔위는 “네 잘 생겼어요”라고 했고, 유재석 또한 “전현무 잘 생겼어요?”라고 하자 쯔위는 “잘 생겼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MC 유재석은 박명수를 가리키며 “잘 생겼어요?”라고 묻자 쯔위는 망설이면서 “매력있어요…”라고 어렵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 유재석, 전현무 등이 MC를 맡은 KBS2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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