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천·용산지구 중흥·모아 등 일반분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 하반기 광주에서는 신규 아파트 7600여 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역 부동산 전문 사이트 사랑방 부동산(srbhome.co.kr)이 올 하반기 공급을 앞둔 아파트 단지를 조사한 결과 20개 단지 7600여 세대가 분양을 계획 중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반기 분양 아파트는 남구 효천지구, 동구 용산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는 지역에 집중된다.
시기별로는 지난 1일 문을 연 유탑 유블레스 스카이뷰를 시작으로 7월에만 6곳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2곳은 새로운 지역주택조합이다.
8월 초에는 남구 효천1지구에서 중흥S클래스 1?차가 동시 분양에 나선다. 효천1지구에는 B1블록의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 832세대와 B3블록의 에코파크 695세대 등 1500세대가 넘는 중흥S클래스 대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구 산수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구성되는 산수동 대광로제비앙도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이곳은 총 1074세대 규모로 이중 608세대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또 북구 문흥동 지역주택조합인 문흥 센트럴파크 500세대도 내달 초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다.
본격 이사철이 시작되는 9월에는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복주택이 효천2지구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효천지구 행복주택은 총 902세대이며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주로 공급된다.
또 서구 농성동 상록회관 부지에 들어서는 농성동 SK뷰도 일반분양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주택조합으로 공급된 농성동 SK뷰는 전체 800여 세대 중 일반분양분 100여 세대에 한해 청약 접수를 받는다.
10월에는 동구 용산지구 3블록에 모아엘가 570세대가 공급된다. 비슷한 시기 동구 산수동 58-7번지 광신프로그레스 335세대와 광산구 도산동 우방아이유쉘 2차도 분양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11월에는 북구 운암동에서 광주시장에 첫 선을 보인 계룡리슈빌이 동구 용산지구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분양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단지도 다수다.
서구 마륵동 연화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며, 지역주택조합인 상무한국아델리움은 일반분양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아델리움이 동구 산수동과 북구 동림동 등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을 염두에 두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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