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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500대 기업에 中기업만 110개…애플 첫 10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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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500대 기업에 中기업만 110개…애플 첫 10위권 진입 미국 경제 주간지 포천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전 세계 500대 기업 상위 10개사.<출처: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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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미국 경제 주간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에 중국 기업 110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4개 더 늘었다. 미국 애플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으며 한국 기업 대다수는 순위가 떨어졌다.

포천은 20일(현지시간) 최근 회계연도 매출액 기준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014년 로열더치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던 월마트가 3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월마트의 매출액은 482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 3곳이 5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지난해 7위였던 국가전망공사(State Grid)가 5단계 뛴 2위로 올라섰다. 중국석화집단(Sinopec)이 2등 자리를 내주고 4위에 랭크됐다. 그 사이 중국석유집단(CNPC)이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어 로열더치셸(3위→5위) 액손모빌(5위→6위) 폭스바겐(8위→7위) 도요타(9위→8위) BP(6위→10위) 등 10위권 내 순위 변동이 있었다. 애플은 지난해 15위에서 9위로 껑충 뛰며 처음으로 한 자릿수 순위권에 들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년도와 같은 13위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99위에서 84위로 15계단, 기아차는 242위에서 208위로 34계단 급상승했다. 한화는 277위로 300위권 밖에서 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57위였던 SK홀딩스는 294위로 추락하면서 100위권 내 한국 기업은 2개뿐이었다. SK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8월 합병에 따른 소멸법인(HC)의 지난해 1~7월 매출 누락에 따른 것"이라며 "SK의 펀더멘털이 크게 나빠진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193위에서 172위로 오른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332위에서 464위로 뚝 떨어졌다. 이 밖에 포스코(162위→173위) LG전자(175위→180위) 현대중공업(210위→237위) 현대모비스(347위→310위) GS칼텍스(302위→431위) 등은 순위가 밀렸다.


한편 올해 명단에 든 500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27조5000억달러, 순이익은 1조5000억달러로 집계됐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전년도(31조2000억달러·1조7000억달러)보다 줄었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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