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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하고 밀어주고…건국대, 인재 키우는 '파격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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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사업 선정 2018년까지 450억원 지원…15% 이상 장학금 활용
KU융합기술원 8개 학과 신설…'범용공학' 지정해 시너지 극대화


융합하고 밀어주고…건국대, 인재 키우는 '파격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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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건국대학교가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프라임) 사업'에 선정돼 2018년까지 정부로부터 450억원 규모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기술융합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산업 변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산업수요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건국대는 프라임 사업의 혜택이 특정 학과가 아닌 대학 전반에 골고루 돌아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업비의 15% 이상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사업비의 상당 부분을 현장 중심의 입체적 교육 프로그램 설계에 집중 투자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황선 건국대 교무처장은 "프라임 사업을 위한 학사구조 개편은 정원 조정, 통합, 신설을 기초로 한 학과별 경쟁력 강화와 선도 학과 설립이라는 두 가지 전략으로 추진됐다"며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원 조정 학과와 신설 학과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KU융합기술원 8개 학과 신설…파격적인 장학 혜택= 건국대는 우선 산업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융합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바이오·생명공학 분야와 융복합 공학 분야 학과를 중심으로 하는 'KU융합과학기술원'을 신설하고 2017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총 8개 학과에서 첫 신입생 333명을 모집한다.


이 가운데 미래에너지공학과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미래 유망 에너지 신산업 분야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태양전지, 스마트그리드의 선도 기술 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화학, 공학, 이학 분야를 융·복합해 교육한다.


스마트운행체공학과는 스마트무인기 전공과 스마트자동차 전공 2개 트랙과 운행체, 인지, 지능, 구동 등 4개 모듈을 중심으로 설계, 프로그래밍, 정보통신, 제어공학 등 소프트웨어, 공학 융복합 교육을 통해 첨단 기술인 스마트 운행체 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국내 대학 최초의 줄기세포 단일전공 학과인 줄기세포재생공학과는 기초생물학, 생물유기화학 등 전공 이론 지식과 줄기세포 재생산업 등 산업 전반에 대해 교육하고 줄기세포 공학, 재생생명공학 등 2개 트랙으로 줄기세포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이 밖에 스마트ICT융합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 의생명공학과, 화장품공학과 등도 각각 관련산업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춘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U융합과학기술원은 특히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한 학·석사 연계과정으로 '4+1학기제'를 도입하고 '+1' 부분에 해당하는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을 전원 수업료 전액 장학으로 운영한다. 신입생 전원이 입학금을 지원받으며, 수시모집 최초합격 신입생은 1년간 수업료 절반을, 정시모집 최초합격 신입생은 2년간 수업료 절반을 각각 장학금으로 받는다.


융합하고 밀어주고…건국대, 인재 키우는 '파격의 기술'


◆공학계열 정원 확대…'범용공학' 집중 지원= 건국대는 미래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그동안 동물생명과학대학(옛 축산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옛 농과대학), 생명특성화대학 등 3개 단과대학에서 각기 설치돼 운영돼 오던 생명과학과 바이오산업 분야 학과를 '상허생명과학대학'으로 통합시켰다.


이에 따라 축산식품생명공학과, 동물자원과학과, 식품유통공학과, 식량자원과학과, 환경보건과학과, 산림조경과학과, 생명과학특성학과 등 바이오 분야 7개 학과가 정원 275명에 50여명의 전임교수진이 포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생명과학 단일 단과대학으로 재탄생했다. 교육 커리큘럼도 대폭 개편해 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공동연구 등 교육·연구 분야의 상호 협력과 학문 분야 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기술융합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산업 변화를 선도할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공과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 KU융합과학기술원, 건축대학 등 공학계열 정원을 1217명으로 확대했다.


단일 단과대학으로 건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된 공과대학에는 정보통신대학 소속이던 전자공학과와 생명환경과학대학의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가 새롭게 이동해 왔으며, 인프라시스템공학과, 환경공학과, 기계공학과,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 융합신소재공학과, 화학공학과, 생물공학과,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산업공학과 등 총 12개 학과가 배치된다. 입학 정원도 기존 대비 185명 늘어 총 699명의 공학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기존 정보통신대학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으로 명칭을 바꾸고 지식정보 사회를 주도하는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정보통신대학 인터넷미디어공학과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프트웨어학과로 바뀌어 기존보다 17명 많은 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컴퓨터공학과도 기존 대비 늘어난 63명의 신입생을 뽑는 등 총 143명의 소프트웨어융합 전문가를 육성한다.


특히 공과대학과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서 기계공학, 전기공학, 화학공학, 전자공학, 소프트웨어 등 5개 학과를 '범용공학'으로 정하고 다른 융합전공과의 학과 간 시너지효과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융합하고 밀어주고…건국대, 인재 키우는 '파격의 기술'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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