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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성북 북정마을의 따뜻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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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서울시와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회공헌 민관협력 거버넌스...32개의 기업·단체의 주거·의료·생활 지원 협력으로 마을 변신 돌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일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성북동 북정마을에서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기업 대표, 봉사단체,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함께 '따뜻한 북정마을 만들기' 사회공헌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따뜻한 북정마을 만들기' 사회공헌사업은 2016년 서울시 신규 시범사업으로 기업연계 민간자원 개발 및 사회공헌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밀집지역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 취약계층에 종합적·집중적 지원해 단편적인 복지지원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사업으로 올해 초 북정마을이 첫 시범마을로 선정된 것이다.

서울시와 성북구는 지난 5월 초 이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마을주민 대상 생활실태와 복지욕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에게 주민들의 생활개선과 복지욕구를 공개하며 참여를 독려한 결과 현재 32개 기업 및 단체가 동참했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성북 북정마을의 따뜻한 변화 북정마을 만들기 사회공헌사업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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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한국해비타트, 대한간호협회,(사)세상과 함께, (사)선한봉사센터, 에스원, 사랑의 보일러나눔 등 대표기업 및 단체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매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LG전자는 이 날 북정마을 주민들을 위해 가전제품 점검·수리를 무상으로 A/S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수요를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입, 기업의 이미지 제고 및 효과성을 기대할 수 있는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사례라 할 수 있다.


시인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배경이기도 한 북정마을은 광복 후 피난민들이 몰려들면서 한양도성 성곽 바로 아래 산기슭에 자리 잡은 서울의 몇 안 되는 마지막 달동네이다.


또 대사관저와 재벌 총수의 대저택이 늘어선 성북동의 부촌 이미지와는 달리 북정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노령의 기초생활수급권자로 경제적 자립도가 낮은 편이며 부촌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좁은 시멘트길 사이로 낮은 슬레이트 집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마을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제는 단편적인 지원과 의무적으로 봉사활동이 아닌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취약계층의 복지욕구에 맞는 지원과 기업의 특성에 맞게 활동하는 공유가치창출을 통해 ‘더 나은 세상’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함께 협력하며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때”라며 “많은 기업들이 [따뜻한 북정마을 만들기] 사회공헌사업과 자원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여 이번 시범사업이 나눔과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성북 북정마을의 따뜻한 변화 북정마을 만들기 사회공헌사업 발대식


'따뜻한 북정마을 만들기' 사회공헌사업에 함께 참여하려는 기업은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2133-7392),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2021-1723), 성북구청 복지정책과(☎2241-2312)로 연락하면 되고 사업은 올해 12월 연말까지 진행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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