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6일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비극...연극‘햄릿’공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에서 오는 7월 26일 화요일 보성군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연극‘햄릿(Play Hamlet The Actor)’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관련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중대규모)에 선정되어 공연료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추진하는 연극 공연이다.

연극‘햄릿(Play Hamlet The Actor)'은 제1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젊은 연출가상과 더불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제4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햄릿의 주인공(이호협 분)이 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특히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3인극으로 압축한 작품으로 햄릿을 위로하기 위해 왕비의 초대를 받은 배우들이 햄릿의 부탁으로‘곤자고의 암살’을 공연하게 된다는 실마리를 극대화시켜 햄릿의 뚜렷한 상황과 행동들을 구체화 시키고 극적 요소를 더하기 위해 피아노 3중주로 극중극을 극대화 시킨 연극 공연이다.

군 관계자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비극, 햄릿 공연을 통하여 셰익스피어 문학적 이해와 배우들이 펼치는 극중극을 통해 복수극이 아닌 심리치료 극으로 이 시대의 고민을 동시에 녹여낸 격조 높은 작품으로서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시간은 7월 26일 2회(오후 3시, 7시 30분) 공연하며 관람료는 1인 5,000원, 청소년은 30% 할인한 3,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