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김병지";$txt="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가 은퇴를 선언했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size="550,366,0";$no="201411241743180877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한국축구의 전설 김병지가 '동해안 더비'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20일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는 "김병지가 오는 9월18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 스틸러스의 153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은퇴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김병지에게 울산과 포항은 의미 있는 구단이다. 1992년 울산에서 프로 데뷔한 김병지는 2000년까지 활약한 후 이듬해 포항으로 이적해 2005년까지 뛰었다. 김병지가 현역시절 활약했던 두 팀의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김병지는 '동해안 더비'를 탄생시킨 주역이다. 1998년 K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직전, 공격에 가담한 김병지는 극적인 헤딩 골을 넣었다. 그는 울산 K리그 사상 첫 골키퍼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울산의 결승행을 도왔다.
한편 울산은 "한국축구의 전설이자 울산의 상징적인 선수, 김병지의 은퇴식을 명성에 걸맞게 잘 준비하겠다. 세부계획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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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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