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긴급차량이 재난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119 출동전용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을 3곳에서 8곳으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119 출동전용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은 긴급 출동상황 발생 시 비상버튼을 누르면 인접 교차로에서 출동방면으로 119 차량에 전용신호를 주는 시스템이다.
긴급차량이 사고나 재난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해 골든타임을 확보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용인 관내에는 용인, 동백, 포곡 등 3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확대되는 곳은 그동안 출동전용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이 시급히 필요했던 백암, 양지, 모현, 보정, 수지 등 5곳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재난현장에 대한 긴급차량 출동은 촌각을 다투는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신호제어 시스템을 확대했다"며"이번 사업은 시민안전을 위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