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오는 9월24일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하고 이 행사에 참가할 참가자를 7월18일부터 9월2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에서 경안천변을 따라 6㎞ 코스를 걷게 된다. 참가자가 5000원의 참가비를 내면 삼성전자가 같은 금액을 내서 용인시에 복지사업 기금으로 기부하게 된다. 이른바 '매칭 기부' 방식으로,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 3년간 8만4000여명이 참가해 8억4000만원이 기부됐다. 기금은 관내 복지시설에 차량지원, 시설보수, 장학금 지원 등으로 사용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3년간 발자취를 돌아보는 전시회와 함께 '나눔 소망 메시지' 트리가 설치된다. 또 걷기코스 구간별로 하이파이브, 생수배부, 고무줄 림보, 행운권 배부, 플래시 몹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참가희망자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사이트(www.samsungwalking.com)에 들어가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4시간이 인정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건강도 챙기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가 되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