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구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지방분권 공감 특강’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21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동주민센터 직능단체 회원, 주민자치위원 등 구민과 구청 직원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분권 공감 특강을 연다.
이날 특강은 건국대학교 소순창 교수를 초빙해 ‘희망의 나라-자치와 분권’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에서는 자치분권의 개념과 분권형 헌법개정 필요성, 지방자치 패러다임 변화와 복지·교육·경제 지방분권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구는 구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돼 있지만 구민에겐 낯선 '지방분권'의 개념을 알리고 지방분권을 통해서 구민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또 구민과 가까운 현장에서 신속하게 전문성을 가지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교육하기 위해 강연을 진행하게 됐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진정한 지방자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자체가 권한을 갖고 지역 실정에 맞는 유연한 정책을 펼칠 때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지방자치제도는 자치단체에 자주적으로 의사결정권을 부여해 자치단체 책임 하에 자주적으로 문제를 해결, 주민 복지를 실현하는 민주적인 제도”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지방분권이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초석임을 인식, 주민은 주인의식 속에서 자연스럽게 의견을 표출해 행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분권 공감 토크쇼는 서울시와 자치구간에 자치분권 약속에 대한 실천과 지방분권 시민인식 제고를 위해 서울시 6개 자치구에서 이뤄진다.
21일 광진구에서 처음 시작해 26일에는 용산구와 강서구, 27일에는 강동구에서, 28일에는 도봉구와 강북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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