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사례집은 새올행정시스템과 전자게시판 등에 게시해 인사이동이 있는 직원 및 신입사원에게 교육자료로 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감사 지적사례를 정리한 ‘감사사례집’을 이달부터 제작해 활용한다.
구는 직원들의 업무에 길잡이가 되고, 업무 처리를 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감사에서 반복해 지적된 사례를 찾아 그룹화, 관련 법령과 대안을 제시한 감사사례집을 만들었다.
이번 감사사례집은 매년 진행하는 ▲31개 부서 대상의 예산회계운용실태 감사 ▲15개 동 주민센터를 6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는 동 행정 종합감사 ▲기금, 복지환경, 교통, 보건 분야와 투자·출연기관 지방공기업 문화원, 공단 등 감사사례를 담고 있다.
감사사례집은 한글파일로 만들어 인사이동이 있는 직원들에게 교육 자료로 활용하도록 1월과 7월 정기인사 발령에 맞춰 새올행정시스템 메인 화면에 배치했다.
담당자가 업무를 수행할 때 감사지적사례를 되풀이 하지 않고, 우수사례는 참고할 수 있도록 전자문서 게시판에는 분야별, 유형별로 분류돼 올렸다.
특히 원하는 분야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목차에 바로가기 기능을 추가했다.
구는 업무담당 뿐 아니라 팀장과 부서장도 충분히 관련 법령을 숙지해 지도하고, 감독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구는 오는 10월 ‘보건소 종합감사’를 진행할 예정, 올해는 공무원이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데 불이익이 있는 처분요구를 하지 않도록 ‘적극행정면책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구는 이번 감사사례집을 잘 활용해 한 번 지적받은 내용을 다시 지적 받지 않도록 스스로 진단, 노력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구민에게 더욱 신뢰 받는 구정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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