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온유와 신혜선이 신스틸러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는 '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주최·주관 제주리포트)이 열렸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신스틸러 페스티벌'은 배역의 비중과 관계없이 열정적인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들을 위한 축제다.
이날 시상식에선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를 맡은 온유와 영화 '검사외전'의 신혜선이 남녀 신인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은 아직 많은 작품을 하지 않았지만 올해 단 몇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신스틸러 꿈나무를 위한 부문이다.
수상소감에서 온유는 "저는 오래되지 않았다. 데뷔 연차는 10년을 향해 가는데 배우로서 여러분들께 모습을 보인 것은 '태양의 후예'다. 정말 멋진 배우 분들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이 자리에서 '신스틸러였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저를 잘 밀어주고, 끌어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여기까지 오게 한 눈물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신혜선은 "이렇게 멋있는 선배님들과 한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앞으로 활약을 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공로상은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맹활약한 배우 김영옥, 감독상은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라미란·문정희·류현경·고창석·김상호·김희원·박철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