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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닉 에반스(30)가 시즌 16호 홈런을 쳤다.
에반스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7번 지명 타자로 나가 1-1로 맞선 7회말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1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이 던진 112㎞짜리 초구 커브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시즌 열여섯 번째 홈런이다.
두산은 8회 현재 3-1로 앞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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