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000만원씩 5년간 기증을 이어갈 계획"
"지역과 함께하는 동부대우전자 통해 감사 마음 일부나마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동부문화재단이 19일 광주시청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에 장학금 2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광주시민과 시청, 금융권, 공공기관 등 사회 각계각층이 동부대우전자에 보내준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협력업체를 위해 경영상 애로사항에 대해 윤장현 시장이 발 벗고 나서 도움을 준 점에 감사하는 의미로 추진됐다.
동부대우전자는 2013년 4월 지금의 사명으로 바꾸어 냉장고, 세탁기 생산을 통해 1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1600여 명을 고용하는 등 지역 제조업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진균 부회장은 “동부대우전자를 사랑해 주신 광주시민과 민선6기 관심사인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규로 연구개발 중인 프리미엄 제품 등도 광주사업장에서 생산해 협력업체와 파트너쉽을 가지고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지역과 화합하고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장현 시장은 “광주시와 동부대우전자가 ‘서로 존경하고 귀하게 여기는 관계’(상경여빈·相敬如賓)가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광주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광주형 일자리 모델 등을 통해 노사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이 광주에서 자신의 미래를 걸 수 있는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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