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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렌즈 개발사 누누로, 美 킥스타터 통해 자금조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가상현실(VR) 렌즈 개발업체 누누로(대표 김진태)는 사용자의 눈 상태, 시력에 따라 영상 품질을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VR전용렌즈'를 개발해 19일부터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서 총 1만5000달러(약 1700만원)를 목표로 자금 조달을 시작한다.


이 제품의 특징은 사용자가 렌즈를 전후좌우로 미세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렌즈 전후면의 곡률반경을 다르게 설계해 사용자의 눈 상태와 시력에 맞춰 영상 품질을 향상시키고 어지러움을 줄여준다.

누누로는 3년 전 설립돼 사용자 맞춤형 VR렌즈 개발에 착수, 현재 양산 체계까지 갖추게 됐다. 올해 초 창업진흥원의 미국 시장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킥스타터 캠프'에 선정됐다. 5월에는 실리콘밸리 현지법인 눈빗을 설립하고 전 세계에서 24개 스타트업만 선정하는 경연대회인 '월드컵테크 챌린지(WCTC)'에서 국내 최초로 결승까지 올랐다.


오는 2017년에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김서림 방지, 자외선 차단기능 등을 VR헤드셋에 자유롭게 적용해 사용할 수 있는 누누로 VR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컨트롤 센서가 탑재돼 주변기기의 확장성을 넓힌 제품도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진태 누누로 대표는 "현재 미국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이 VR 플랫폼 구축을 추진중인데 현지 VR 업체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눈빗의 킥스타터 펀딩은 홈페이지(http://kck.st/29j5Dlm)에서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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