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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회식에 나설 한국 선수단 기수로 펜싱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이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9일 개회식 기수에 구본길, 출국 기수에 진종오(사격)을 선정하고 남녀 선수 주장은 진종오와 오영란(핸드볼)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구본길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진종오는 2009년 베이징 대회와 런던 대회 포함, 금메달 세 개를 딴 베테랑이다. 오영란은 다섯 번째 올림픽에 나간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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