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 햇살·바닷바람이 키운 포도 인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에서 “완도 자연그대로 해변포도”를 20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한다.
해변포도는 청정한 해안가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해변포도라 불리며 미네랄과 당도가 높아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과일로 사랑 받고 있다.
올해 2월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발표한 ‘해풍의 농업적 이용가치 구명 연구용역’에 따르면 완도군의 해변포도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 보다 기능성물질 (안토시안, 칼리 성분)과 당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군은 연구자료를 토대로 포도 품질향상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포도 유기재배 시범, 간이 비가림 설치 시범 등 포도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기능수 정수장치 지원을 통해 “완도자연그대로 고품질 포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설포도는 7월 하순, 노지포도는 8월 하순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당일 수확한 포도만 판매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박태열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 보급으로 명품 포도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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