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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에 美 넷플릭스 주가 15%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노소연 인턴기자]미국의 스트리밍 영상 대여 및 판매 회사 넷플릭스의 주가가 18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15% 급락했다.


넷플릭스의 주가 하락은 이날 발표한 실적의 영향이다. 회사측은 2분기에 50만개의 미국 멤버십과 200만개 가량의 국제적 멤버십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6만개의 미국 멤버십과 152만개의 국제적 멤버십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기존 회원들에게 제공했던 할인된 가격이 조금씩 올라 신규회원 가격과 같아지기 시작하면서 멤버십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벨리 펀드의 래리 하베티는 넷플릭스의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베티는 “영상 콘텐트의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그에 반해 (넷플릭스는) 현금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고 있다. 국제적인 발전도 느린 편이다. 동영상 분야의 분야의 경쟁 또한 점점 심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관계자에 의하면 3분기에는 200만개의 국제적 멤버십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4분기에는 기존회원 가격이 신규회원 가격과 같아질 계획이다.




노소연 인턴기자 nsy533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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