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 성장판 닫혔나?…가입자 증가세 둔화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 성장판 닫혔나?…가입자 증가세 둔화
AD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의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벤처비트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2분기에 북미 시장에서 16만명, 해외에서 152만명의 가입자를 늘리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2분기 기준 넷플릭스 가입자는 지난 4월 전망치였던 8400만명에 못미친 8318만명으로 나타났다. 당시 넷플릭스는 2분기 동안 북미에서 50만명, 해외에서 200남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날 넷플릭스는 21억1000만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0.0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가에서 예측한 매출 21억1000만 달러에는 부합하지만 주당 순이익 전망치 0.03달러는 웃도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아마존과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확신해 왔다. 지난 1월 넷플릭스는 130개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글로벌 확장 정책은 지역별 라이선스 제한과 중국의 규제 등에 의해 가로막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계약한 디즈니와의 계약도 미국 시장으로 국한됐다.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 성장판 닫혔나?…가입자 증가세 둔화 넷플릭스 분기별 가입자 증가세(출처:벤처비트)


CNBC뉴스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근거로 넷플릭스가 3분기에 미국에서 77만4000명, 해외에서 285만명의 가입자를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이같은 전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 회사는 3분기에 미국에서 약 30만명, 해외에서 200만명의 가입자를 늘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 초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가입자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월 오래된 고객에 대한 가격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기존에 월 7.99 달러에 HD 화질의 콘텐츠를 시청하던 고객들은 9.99 달러를 내야 HD 화질을 계속 시청할 것인지 기존 가격으로 SD 화질을 시청할지 선택해야 한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과 전망으로 주가가 14% 급락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