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 ~8월3일 송파구 성내천 벽천 물놀이장에서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7월25일부터 8월3일까지 열흘간 열흘간 피서지로 인기가 높은 성내천 물놀이장에 마음의 휴가를 위한 이색도서관 ‘피서지 문고’를 운영한다.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가 주관, 회원 및 임원들의 순수한 자원봉사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마을의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해마다 운영되고 있다.
‘성내천 물놀이장’에 마련된 도서부스에는 창작동화, 위인전, 문학류 등 20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대여료는 무료이며 1회 2권까지 대출 가능하고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문고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으니 놓치지 말 것. 페이스페인팅, 향기부채 만들기, 부모님께 엽서쓰기 등 체험행사로 소소한 재미를 누릴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캠핑장을 테마로 환경을 조성해 교외로 가족여행을 온 것 같은 이색적인 즐거움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성내천 물놀이장은 2004년 개장 이후 매년 30여만 명이 찾는 도심 속 대표적인 물놀이장이다. 축구장보다 1.5배 긴 160m 길이에 3~5m 폭의 항아리 모양으로 수심은 30~80cm를 유지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수질과 안전관리, 편의시설 등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주1회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수질검사를 통과한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물놀이장 바로 옆으로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성내천이 흘러 도시에서 보기 힘든 각종 어류와 수초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색다른 장점이다.
구 관계자는 “올여름에는 온가족이 성내천에 열리는 ‘피서지문고’에서 한권의 책과 함께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을 즐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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