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오늘 종영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튀는 행동만 골라하는 일명 '중 2병'에 걸린 딸 때문에 고민인 어머니와 위험한 스포츠만 즐기는 아들이 걱정인 아내가 출연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중 2병 딸의 어머니는 "정말 다른 종류의 생물 같다"며 자신의 딸의 행동에 혀를 내둘렀다.
어머니는 “이혼 후 혼자 딸을 키우고 있는데, 힘든 점이 많다”며 답답한 상황을 털어놓았다.
이에 김구라는 주인공 어머니의 '맘SAY' 영상을 보고 안타까워하며 “이혼할 때 받는 스트레스는 엄청나다”며 어머니의 입장에 크게 공감했다.
이어 “너무 자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덤덤하게 일상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산악 오토바이를 즐기는 아들이 걱정인 사연을 접한 배우 정시아는 자신의 남편 백도빈의 취미생활도 위험천만하다고 전했다.
정시아는 ”남편이 운동을 좋아한다. 절권을 배우러 직접 홍콩까지 갈 정도다. 한 번 다녀오면 피멍이 들어있다“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한다며 어머니의 사연에 공감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이날 종영했다.
동상이몽은 유재석, 김구라 2MC로, 지난 해 3월 파일럿으로 시작해 4월 25일부터 약 1년3개월 간 정규 방송하면서 초·중·고등학생,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관찰을 통해 양쪽이 소통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화제를 모았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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