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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폭염대비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폭염대비 건강수칙 지켜주세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지난 5월23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 대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7월17일까지 관내 응급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온열질환자 신고 건수를 집계한 결과, 2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한 더위로, 통상 30℃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이다. 주로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낮 12시~ 오후 5시) 야외활동이나 논·밭 작업 등 야외작업 시 온열질환이 발생한다.

온열질환의 주 증상은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거나, 구토, 울렁거림 등 열피로, 근육 경련, 통증이 나타나는 열경련, 일시적으로 실신하는 열실신 등이 있으며, 가장 심각한 열사병의 경우 체온이 40℃까지 올라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옷을 벗거나 느슨하게 하고 물을 섭취해야 한다. 의식이 떨어졌거나 경련 등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낮 시간대 장시간 야외활동을 삼가고, 불가피한 경우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하며, 가벼운 옷을 입고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과 야외 작업자 등은 온열질환 발생 확률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고,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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