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는 '갤럭시노트7'에 홍채 인식 기능이 탑재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17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인도 물류회사 자우바(Zauba)의 수입 운송장 데이터베이스에서 갤럭시노트7으로 추정되는 모델명 'SM-N930F'에 홍채 스캐너가 적용된 카메라가 탑재된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자우바를 통해 이 모델이 6인치 디스플레이와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앞서 지난 13일 삼성전자는 새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이름을 '갤럭시노트7'으로 확정하고 갤럭시노트7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행사 공식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 16개의 'S펜(스타일러스펜)' 이미지가 원형으로 배치돼 홍채인식 기능이 추가된다는 사실을 암시한 바 있다.
삼성 갤럭시 언팩은 8월 2일 오전 11시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같은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영국 런던에서도 론칭 행사가 진행된다.
갤럭시노트7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8893이나 퀄컴의 스냅드래곤821일 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7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고 마이크로SD를 추가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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