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나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88(184타수 53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휴스턴 선발 투수 랜스 매컬러스를 상대했다.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너클 커브를 밀어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삼진, 6회말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팻 니섹을 공략하다 병살타를 쳤다. 시애틀은 선발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1-0으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네 경기 연속 안타가 없어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40(171타수 41안타)으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0-6으로 져 3연패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모두 결장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