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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데타가 일어난 15일 밤 휴가로 수도를 비우고 있었으며, 쿠데타로 인해 수도 귀환이 지연되면서 독일이나 영국으로의 망명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휴가 중인 에르도안 대통령이 터키 서부 이즈미르 주에 있다가 쿠데타 소식을 접하고 이스탄불이나 수도 앙카라로 돌아오려 했으나 착륙 전 공항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비행기 안에서 자신의 휴대전화인 아이폰의 '페이스타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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