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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프랑스 해안도시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프랑스 독립기념일 축제에서 트럭이 군중에게 돌진해 73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테러의 위험성을 또 다시 경고했다.
트럼프는 "또 다른 무서운 공격이 이번에는 니스에서 일어났다. 많은 이들이 죽거나 다쳤다"며 "우리는 언제쯤 깨달을 수 있을 것인가? (테러는)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4일에도 방글라데시 다카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일어난 연쇄 테러를 언급하며 "힐러리와 오바마의 리더십 아래 테러 공격은 오직 악화되기만 할 것"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테러의 배후로 지목됐다.
하지만 이번 니스 사태 배후에 IS 등 테러조직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한편 트럼프는 15일(현지시간) 맨해튼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부통령 러닝메이트 발표를 니스 사태로 인해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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