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시, 마을버스 134개 업체 전수조사 실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가 마을버스 134개 전체 업체에 대해 경영 투명성 및 운행관리 실태를 조사한다. 시가 마을버스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마을버스에 대한 경영실태 전반에 걸쳐 7월말부터 9월말까지 두 달 동안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일부 마을버스 업체가 사용 등록된 차량을 모두 운행하지 않고 적자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의혹과 운전기사들이 열악한 처우에 고통 받고 있다는 논란이 있어왔다.


이에 시는 올 하반기부터 마을버스 인센티브 평가항목에 노동관계 법령 위반 여부를 신설해 이를 지원액 결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을 지난달 밝히기도 했다.

이번 전수조사의 중점 점검사항은 운행실태 적정성과 재정지원금 적정 사용 여부, 운수종사자 인건비 지급, 현금수입금 관리 실태, 기타 위법·부당한 경영행태 등이다,


시로부터 적자재정 지원을 받는 31개 회사에 대해서는 현지 실사하고, 나머지 회사는 자료 확인 위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마을버스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는 처음 실시하는 만큼 실질적인 점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뿐 아니라 마을버스 운영 개선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