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배우 김민희와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이 프랑스 영화제에서 포착됐다.
14일 일간스포츠는 홍 감독이 전날 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FID Marseille 2016)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홍 감독과 인연이 깊은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홍 감독이 영화제에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와 직접적으로 연락이 닿는 상황은 아니지만 참석 소식은 접했다"며 "그 외의 것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김민희의 동반 참석 역시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홍 감독이 이번 영화제에 참석한 이유는 자신의 회고전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제 측은 올해 영화제에 홍 감독의 회고전(HONG SANG-SOO RETROSPECTIVE)을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홍상수 감독 회고전' 파트를 따로 분리해 설명할 정도로 홍상수 감독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한 바 있다.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과 영화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를 비롯해 20여년간 제작한 영화 17편이 상영된다.
이에 홍 감독이 영화제에 참석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영화제 측의 설명에 따르면 홍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도 예정돼 있어 그가 김민희와의 불륜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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