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동호가 결혼과 아들 출산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
동호는 과거 결혼 소식을 알릴 당시 혼전임신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지난해 11월 결혼한 뒤 올해 5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에 대해 동호는 "당시 혼전임신이 맞는데 아니라고 한 건 잘못했다"며 "원래 결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준비 중에 임신 소식을 들었다. 저는 괜찮은데 사람들이 와이프를 보는 시선이 걱정돼서 (혼전임신이) 아니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을 비롯한 MC들은 “그건 별로 흉이 아니다. 요즘엔 혼전임신 많이들 한다”며 동호를 격려했다.
또한 동호는 아들의 출산 당시를 떠올리며 "가슴이 아팠다"며 "와이프가 울면서, 너무 아파서 제왕절개를 부탁하는데 가슴이 찢어지더라"고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료화면으로 출산중인 아내 옆을 지키는 동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동호는 고통스러워하는 아내의 머리맡에서 거듭 “괜찮아”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세상에 나온 아들을 품에 안아 나지막이 “아들”이라 불러보는 '아버지'가 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동호는 "분유값, 기저귀 값이 생각한 것보다 비싸더라"며 "이 방송을 통해 복귀하고 싶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내 인생 Turn Up' 특집으로 꾸며져 도끼 김보성 동호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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