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영남과 호남 지역을 잇는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51.5㎞)이 마무리 됐다. 이 구간 개통은 양 지역 간 교류활성화를 교두보로 지역 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4일 ‘진주~광양 복선화’ 구간을 개통한다. 철도공단은 2010년 12월 삼랑진~마산, 2012년 12월 마산~진주 구간 개통에 이어 이 구간을 개통함으로써 ‘삼랑진~순천’을 잇는 경전선 158㎞ 전체 구간을 복선화 했다.
이를 통해 경전선은 경남 진주에서 전남 광양까지 ▲진주 ▲사천 ▲하동 ▲광양 등지와 섬진강을 횡단하는 노선으로 영·호남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노선 개통은 종전 73분에 이르던 진주~광양 구간을 42분(31분 단축)만에 주파할 수 있게 한다.
철도공단은 이로써 지역 간 교류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꾀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남해안권 철도망(삼랑진~순천) 복선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선로용량이 개통 전 일일 36회에서 개통후 157회로 늘어나 철도수송의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영일 이사장은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은 공사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래 10여년간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무재해 철도건설사업 구간”이라며 “철도공단은 앞으로도 국민편의를 도모한 철도망 구축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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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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