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정부는 13일 황인무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설명단을 경북 성주에 파견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황인무 차관을 단장으로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 합동참모본부 관계자와 사드 전문가로 구성된 설명단을 오늘 정오에 사드가 배치될 지역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명단은 성주군청에서 군수 등 지역 주민들을 만나 사드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이나 환경에 악영향이 없을 것임을 집중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3월부터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사드배치 부지를 물색해 온끝에 군사적 효용성과 주민 안전, 중국의 반발 등을 고려해 경북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3시 사드배치 지역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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