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자 주축 자율 모금운동 추진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공직자가 주축이 되어 주머니 속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지자체가 있어 화제다.
영암군에서는 지난 해 10월부터 실과소와 산하 사업소 및 읍면사무소 32개소에 돼지저금통을 비치하여 자율 모금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동평 군수의 아이디어로 이뤄지게 됐는데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공직사회 풍토 조성에 이바지 하고 있다.
그 결실의 일환으로 지난 달에는 300여만원의 성금액을 모아 관내 위기가정 11세대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해주고 청소, 빨래 등 봉사활동을 함께 추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는 제6기 조직을 구성하여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하여 추진 민관이 함께하는 지역 복지공동체 조성에 앞장서는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최두복 주민복지실장은 “현재 우리군에서는 전 공직자가 나서서 저소득층과 1:1 결연사업도 추진하는 등 복지 1번지로서의 면모를 일궈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과 함께하고자 하는 공직자의 역할이 섬김행정 ·현장행정을 표방하고 있는 영암군 지역복지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주위에 위기가정으로 의심되는 가구가 발견되면 신속한 제보를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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