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국제체조연맹(FIG)이 손연재(22·연세대)의 리듬체조 랭킹을 6위에서 5위로 수정했다.
손연재는 FIG가 13일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75점으로 멜리티나 스타뉴타(74점·벨라루스)보다 1점 앞선 5위에 자리했다. 지난 10일 러시아 카잔에서 끝난 9차 월드컵 성적을 반영한 결과다.
손연재는 전날까지 6차 월드컵 성적이 랭킹 포인트에서 빠져 6위를 했다. 그는 6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한 개, 은메달 두 개, 동메달 두 개를 땄다. FIG의 점수 계산법에 따르면 손연재의 6차 월드컵 개인종합 점수는 20점이다. 그런데 이 기록이 손연재와 영문 성(SON) 표기가 같은 북한 손은심의 점수로 처리되면서 순위가 밀렸다. FIG가 뒤늦게 착오를 바로잡았다.
한편 1위는 마르가리타 마문, 2위는 야나 쿠드랍체바, 3위는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이상 러시아)가 차지했고, 손연재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다툴 경쟁자인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4위를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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